[기후를 살리는 기후위기 수업] 생태 환경교육 청소년 필독서 후기

지구를 살리는 기후위기 수업
이영경 지음
한언출판사
2022.1. 출간, 267쪽

환경의 중요성은 항상 있었지만

근래는 계속 강조되고 있다

코로나19같은 바이러스도 이상기후현상도

모두 환경 문제로 발생한 결과이니

앞으로의 세상이 더 두렵다

나도 환경에 관심이 많다

자유학기 주제선택 수업에서

구청에서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환경수업을 신청했는데

선정이 되어서 수업을 하게되었다

강사님은 지원이 되지만 

나도 알아야 할 것 같아 책을 몇 권 구입했다

그 중에 제일 먼저

<지구를 살리는 기후위기 수업>을 읽었다

이 책은 이영경님이 쓰셨는데

에너지정의행동 사무국장

기후위기 비상행동 공동집행위원장 이다

1장 
기후위기를 보는 눈

 

끓는 물이 담긴 냄비에 개구리를 넣으면 개구리는 놀라 튀어오르지만, 찬물에 개구리를 넣고 서서히 가열하면 개구리는 물이 끓어올라도 모른 채 가만히 있다가 죽고 만다
앨 고어 『불편한 진실』

지금 인간은 개구리와 같은 상황이다

점점 심각해지는 환경 기후 문제를 모른채

가만히 있다가 죽게될 수 있다

 

기후변화의 원인 - 온실가스

온실가스의 종류 - 이산화탄소, 메탄, 이산화질소 등

가장 큰 비중은 이산화탄소

약 2만 년 전 지구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0.02%

1만년 후 0.03%로 증가(자연속도)

최근 100년간 다시 0.01%상승

 

1만년동안 지구온도 4도 상승

최근 100년동안 1도 상승(25배 빠름)

 

기온 1도 상승의 의미

사람의 체온이 1도 상승하는 것과 비슷

 

지구 온도상승-북극 빙하 해빙의 결과

1. 태양빛을 흡수-지구 온도 상승의 악순환

2. 북극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메탄 배출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30배 강력한 온실가스)

지구 온도 상승

3. 고대 박테리아, 바이러스 발생으로 

인류의 재앙이 될 가능성

2장
지구 온도 상승, 뭐가 문제예요?

 

제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지구 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
2100년까지 지구평균온도 상승 폭을
1.5도 이하로 억제하는 것을 목표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50%이상 감축

 

기온 상승에 따른 지구 기후 시스템의 반응, IPCC. AR6 Climate Change 2021: The Physical Science Basis. 2021.

표를 보면 현재 1900년대비 1.1도가 상승해서

불과 100년 전 보다

가뭄은 1.7배, 강수량은 1.3배가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지구의 온도가 2도 오르면 물은 20~30% 줄어들고, 그린란드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7m나 상승하게 되고 
3도가 오르면 아마존 열대 우림이 파괴되고 산불이 많아지며 태풍이나 가뭄이 극심해지면서 식량생산이 줄어들고, 이에 따라 3백만 명이 기아로 사망할 수 있다.
5도가 오르면 히말라야 빙하가 소멸하고 도서국가와 뉴욕, 런던 등이 물에 잠길 위험이 있다
영국의 환경운동가 마크 라이너스 『6도의 멸종』

지구 온도 상승의 영향
극한기후, 물과 식량위기, 분쟁과 안보,  감염병과 질병,  인권 등

 

3장
모든 소비에 따라오는 온실가스

1. 석탄발전소(화력발전 등)

우리나라 온실가스 중  25% 발생 

다른 방식의 전기발전을 늘리고 석탄발전을 줄여야 함

전기 사용을 가능한 줄여야 함

 

2. 건물

조명, 낸낭방, 엘리베이터등의 전기 사용 및

철근, 콘크리트, 중장비 사용과정에서 발생

건축방법 및 재료를 바꾸고 효율화 필요성

 

3. 옷

합성섬유는 면 섬유 보다 세 배 많은 탄소 배출

합성섬유 세탁 및 폐기시 미세플라스틱 발생

옷의 수명을 늘리고 과소비 하지 않기

 

4. 육류 섭취

식품생산 과정 온실가스 배출이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25%

그 중에 80% 축산업

축산업은 전체 농지의 80%

소고기 1kg 생산시 7~16kg 사료 필요

공장식 축산업으로 가축의 배설물은 거름이 아니라 오염물질이 됨 

이산화탄소보다 296배 심각한 이산화질소, 23배 심각한 메탄발생 다량 발생

전 세계가 육식을 중단하면 온실가스 22%감소(IPCC)

 

5. 전기차

수송부분이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14%

전기차는 배기구 오염물질은 없지만 

생산과 충전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

전기차와 내연기관자동차 모두 환경오염

가능한 이용을 줄여야 함

 

6. 에코백과 텀블러

가능한 적은 갯 수로 오래 사용해야 온실가스 배출이 적음

많이 사서 조금 사용하고 쓰레기를 늘리는 것은 소용없음.

 

7. 새우

동남아에서 새우 양식을 위한 양식장을 조성하기 위해 숲을 밀어냄

동남아 새우의 탄소발자국이 소고기의 10배(오리건대학교 연구,2012)

 

4장
기후위기와 불평등, 그리고 책임

 

1997년 도쿄의정서 

기후변화가 인류 공동의 과제지만 선진국이 지금까지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한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2015년 파리 기후변화 협약

'공동의 차별화된 책임', 모든 국가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배출량이 많은 국가가 적은 국가보다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

 

1. 세계 불평등

 

온실가스는 배출되면 100년이상 지구에 머무는 특성

현재 중국이 가장 많은 가스배출하나, 누적은 미국이 가장 많이 배출

기후 위기의 피해는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특히 배출량이 3%밖에 되지 않는 남반구에서 집중 나타남

2. 우리나라 지역 불평등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9위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 세계 4위

에너지 분야(산업, 수송, 건물 등) 한국 온실가스 배출량 87%

이 중에서도 전력생산에서 가장 많이 발생

발전소는 해안가나 충청남도에 있으며

대도시는 에너지 자립도가 매우 낮음

책임감을 느끼고 예너지를 아껴써야 함.  

 

3., 기업과 개인의 불평등

 

세계100개의 기업이 전 세계 온실가스의 71% 배출(CDP)

한국 11개 기업이 국가 전체의 온실가스 64% 배출

(포스코만 13%, 공기업집단이 28%, 주로 에너지발전 사업)

기업의 책임이 크고 노력해야함.

 

4. 세대 간 불평등

 

1960년대 태어난 세대가 엄청난 탄소 배출

현재 태어난 아이들이 피해

2020년 출생아들은 1960년 출생세대 보다 폭염피해 7배

가뭄과 산불은 2배, 홍수나 흉작은 3배이상

 

5. 젠더 불평등

 

기후위기 해결 정책 결정 권한은 남성에게 많음

기후 위기의 피해는 약자에게

결국은 가난한 나라의 저소득 여성이 가장 큰 피해

 

 

5장
기후위기, 정의롭게 대응하기

기후위기의 원인은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 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
정책을 바꾸고, 기술을 개발하고, 개인이 실천해야 한다

1. 재생 에너지

풍력, 태양광 발전

석탄 발전의 3~6%만 온실가스 배출
기술발전으로 효율이 높아짐

 

2. 냉매

프레온가스 금지로 수소불화탄소 사용했으나 이산화탄소보다 1,430배 높은 지구온난화지수

대체 냉매 개발 중

 

3. 음식

쓰레기를 최소화, 채식위주의 식단, 유기농, 재생 농업

먹거리 시스템 변화, 지역 먹거리 체계 

 

4. 건축, 교통, 도시

제로에너지 건물 건축

전기 차 이용 보다는 대중교통, 자전거 이용 

 

5. 재활용

재활용으로 가려지 일회용품의 과잉 생산 역시 기후위기와 생태계 파괴의 주범임을 기억

 

 

'기후위기 비상행동' 이 제안한 기후위기 대응정책
1.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높인다
2. 에너지 전환은 정의로운 방식으로 해야 한다.
3. 토건 프로젝트를 전면 중단해야 한다
4. 공공서비스를 보장한다
5. 잘 사는 나라의 기준을 바꿔본다.
6. 기후를 살리는 수많은 기후 일자리가 필요하다.
7. 식량 자급도 높이고 채식도 늘리는 방안이 필요하다
8. 전기차, 수소차로 바꾸기 전에 무상교통과 차 없는 도시 변화가 먼저이다.
9. 과소비성 광고 금지와 '수리(修理)권'도입으로 과잉생산과 소비를 끊어야 한다.

 

6장
매일 행동
알고 말하고 행동하기

 

개인의 실천의 효과는 미미하더라도

기후 위기 해결을 요구하는 힘을 얻을 수 있다

말하지 않고 침묵하면 기후위기는 해결되지 않는다

함께 연대하는 손으로 목소리를 높인다

 

내가 느낀 점

항상 환경문제와 기후 위기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는 알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고 이제는 원인은 무엇이고, 문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해결할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

개인의 한 명의 노력으로는 지킬 수 없다
개인들이 노력해서 집단이 되고 
기업과 정책가들에게 요구해야 한다
피해는 당장 오지 않지만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머지 않아 우리의 노년은 심각할 수 있고
우리의 자식들에게 막대한 피해가 갈 수 있다

개인의 노력도 당연히 필요하지만
개인에게 노력을 요구하기보다는 
정책을 바꾸는 노력이 절실하고 효율성이 있을 것이다.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하도록
무료 대중교통 제도를 시행하고
다회용품 사용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무료로 수리하는 제도를 시행해서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 등 여러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청소년 기후위기교육 관련해서도 추천한다
내용이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읽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