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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Books/소설

[17일] 롤라 라퐁 /2017년 프랑스 10대 문학작품

by 어나더미 2022.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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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롤라 라퐁
★★★★☆

이 책을 왜 골랐는지는 잘 생각이 안 난다

아마도 2017년 프랑스 10대 문학작품이라는 타이틀때문일 듯하다

그냥 제목만 봤을때는 추리 소설이 아닌가 싶었다

읽어보니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다 읽은 지금도 내가 잘 이해했는지 모르겠다

 

조금 어렵다

이해를 다 못했어도 좋았다

 

롤라 라퐁은 처음 들어보는 작가인데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1974년생이고 소설가이자 음악가라고 한다

프랑스인 아버지와 루마니아인 어머니사이에 태어났다

한국어 자료는 찾기가 어려웠고 위키피디아에서 작가 소개가 있다. 

 

https://en.wikipedia.org/wiki/Lola_Lafon

 

Lola Lafon - Wikipedia

 

en.wikipedia.org

책의 내용은 <퍼트리샤 허스트 납치사건>을 가지고 

허스트의 사건에서 심리를 파악하는 진 네베바 교수와

그의 조수인 프랑스인 비올렌이 사건을 조사하는 내용이다

 

 <퍼트리샤 허스트 납치사건>을 책을 다 읽고 난 후 

검색해봤는데 책 내용과 같은 부분도 있지만

이 사건을 일으킨 SLA(공생해방군)은

책에서는 로빈후드 같은 이미지만 부각되었으나

실제로 찾아보니 문제가 많았다

 

https://namu.wiki/w/%EA%B3%B5%EC%83%9D%ED%95%B4%EB%B0%A9%EA%B5%B0

 

공생해방군 - 나무위키

이 저작물은 CC BY-NC-SA 2.0 KR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라이선스가 명시된 일부 문서 및 삽화 제외) 기여하신 문서의 저작권은 각 기여자에게 있으며, 각 기여자는 기여하신 부분의 저작권

namu.wiki

아무튼,

SLA에게 납치된 퍼트리샤가 스톡홀롬 증후군에 빠진 것인지

아니면 협박에 못이겨 어쩔 수 없이 동조를 한 것인지

사실은 그녀만이 알 것이다.

책에서는 스스로 동조를 했다는 느낌이지만...

 

그리고 이 사건 외에도

인질범에게 동조된 어린 여성들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작가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

사실 난해하다

그리고 진 네베바의 조수로 일했던 비올렌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

진 네베바는 일부러 비올렌을 고용해서 무엇을 의도한 것일까

 

책을 읽다 보면

진 네베바는 원래 퍼트리샤가 협박에 못이겨 동조했다는 

변호사들을 증언을 해주려고 고용이 되었는데

일하는 것을 보면 반대로

그녀가 스스로 동조했다는 쪽으로 흘러가고

결국 그녀의 보고서는 채택되지 못하게 되었고

최고 금수저인 페트리사의 변호사들의 노력대로

그녀는 가벼운 형벌을 받았고 결국 복권도 되었다

 

내가 느낀 것은

미국이란 나라나 다른 나라나

돈이 권력이고 돈으로 죄도 바꿀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돈 많은 사람들의 돈으로 없는 자들을 살릴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패트리샤의 부모처럼)

 

어린 패트리샤는 이러한 부조리에 저항하고

자신의 목소리도 내는 인물이였으나

결국에는

원래의 자기의 위치에 걸맞게 결론이 났다는 것.

 

실화를 바탕으로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고발과

목소리를 내는 여성

그러나 결국은 변화지 못하는 세상에 

동조하게 되는 힘없는 여자들의 이야기로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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